제목 올해 콩 6만t 수매한다
작성일 2019-03-08 09:53:28
 
 
올해 콩 6만t 수매한다
 
농식품부, 두류 수매계획 발표 지난해보다 5000t 증가

쌀 생산조정제 '논콩' 물량은 전량 수매…안정적 판로 보장
 

정부가 올해 콩 6만t을 수매비축한다. 특히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쌀 생산조정제)으로 생산되는 논콩은 전량 수매한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9년산 국산 두류(콩·팥·녹두) 수매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2019년산 콩 수매물량은 6만t으로 지난해 5만5000t보다 5000t 증가했다. 팥과 녹두 수매물량도 각각 400t과 200t으로 지난해보다 2배 늘었다.

특히 콩은 올해 쌀 생산조정제를 통해 생산되는 물량을 모두 수매, 농가의 판로를 안정적으로 보장한다는 게 농식품부의 계획이다. 올해 쌀 생산조정제 목표면적은 5만5000㏊이며, 대체작물 중에서는 두류가 2만㏊로 가장 넓다. 여기에 모두 콩이 재배된다고 가정하면 4만t(10a당 200㎏ 기준)가량이 생산될 전망이다.

1등급 기준 수매가격은 1㎏당 콩 4200원, 팥 5194원, 녹두 7002원으로 지난해와 같다. 다만 콩의 경우 올해 특등급이 신설됐다. 특등급 수매가격은 1㎏당 4500원이다. 지난해 최상위 등급이었던 1등급 가격(4200원)보다 7.1% 높다.

김정주 농식품부 식량산업과장은 “실수요업체로부터 국산 콩의 품질을 높여달라는 요구가 있어 특등급을 신설했다”며 “향후 3등급 폐지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특등급 출현 비율을 30~40%로 예상하고 있는 만큼 특등급 신설이 농가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콩 수매물량 확대에 따른 소비촉진 방안도 내놨다. 우선 군대급식에 사용되는 된장·청국장의 원료 콩을 올 6월부터 국산으로 제한한다. 실수요업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시범실시했던 수매콩 직배공급 물량(2114t)을 올해 2500t으로 늘린다.

올해산 국산 콩·팥·녹두 수매에 응하는 농가는 3월11일~6월28일 지역농협을 통해 수매약정을 체결하면 된다. 실제 수매는 올 11월부터 2020년 1월 사이에 약정농가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서륜 기자 seolyoon@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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