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농사짓는 도시민 '200만명' 시대…급팽창하는 도시농업
작성일 2018-04-20 09:26:22
 
 
농사짓는 도시민 '200만명' 시대…급팽창하는 도시농업
 
2017년 189만여명 집계 올핸 200만명 돌파할 듯

지자체 98곳 관련 조례 제정 도농상생의 장으로 육성 필요
 
@아이클릭아트
 

도시에서 농사짓는 도시농업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7년 도시농업 인구는 189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2016년 159만9000명에서 18.5% 늘어난 것으로, 1년 새 29만5000명의 도시민들이 새로 도시농업을 시작했다. 2010년 15만3000명과 비교하면 12.4배가 늘어난 수치다. 이같은 추세라면 2018년에는 200만명을 가뿐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도시농업 관련 조례를 만든 지방자치단체는 2017년 기준 98곳(광역 10곳, 기초 88곳)에 달한다. 2010년 9곳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도시농업과 관련한 민간단체들의 활동도 활발하다. 2016년 현재 활동 중인 도시농업공동체는 246곳이며, 도시농업과 관련한 연구단체도 37곳이나 된다.

도시농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은 아스팔트와 빌딩 숲에 둘러싸여 살고 있는 도시민들이 그 어느 때보다 도시농업의 가치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진덕 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 대표는 “도시농업은 건강·치유·환경·문화·교육 그리고 공동체 회복 등 다양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도시민들이 도시농업을 통해 농업의 다양한 가치들을 경험하면서 도시농업의 성장세가 가팔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도시농업을 도시와 농촌을 잇는 도농상생의 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제1차 도시농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2013~2017년)’을 통해 도시농업의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면, 제2차 계획(2018~2022년)에선 도시농업 정책의 대상을 농민으로까지 확대하고 도시농업을 통한 환경·문화·복지 서비스를 창출하는 데 힘쓸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이를 통해 2022년까지 도시농업 참여자를 400만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농민신문>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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