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꽃샘추위 직격탄…피해농가에 '재해복구비' 신속 지급
작성일 2018-04-13 09:24:01
 
 
꽃샘추위 직격탄…피해농가에 '재해복구비' 신속 지급
 
농식품부, 저온피해 지원책 농약대·대파대·생계비 지원
 
사진은 저온피해로 검게 변한 사과 꽃눈. @농민신문DB
 

농림축산식품부는 7~8일 경북·경남·충남·울산 등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저온피해와 관련, 농가 지원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우선 저온피해를 본 농가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농약대·대파대·생계비 등 재해복구비와 재해보험금을 지원한다. 재해복구비는 2017년말 약 3배가량 인상됐다. 농약대의 경우 과수류는 1㏊당 63만원에서 176만원, 채소류는 30만원에서 168만원으로 올랐다. 대파대는 엽채류가 1㏊당 297만원에서 410만원, 과채류는 392만원에서 619만원으로 인상됐다.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에 대해선 손해평가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농가단위 피해율이 50%를 초과한 경우에는 생계비와 고등학생 학자금 지원, 영농자금 상환 연기를 추진한다. 생계비는 4인가족 기준 116만원이다. 학자금은 지역별로 다른데, 이번에 많은 피해가 발생한 경북의 경우 44만원(읍지역 일반고 기준)이다.

또 피해농가의 2019년도 영농 추진을 위해 ‘재해대책경영자금’을 희망농가에 융자로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피해작물 단위면적당 경영비의 2배 수준이다. 1㏊당 경영비는 사과·배가 2400만원, 복숭아가 1700만원이다.

한편 이번 이상한파로 저온피해가 발생한 면적은 모두 2733㏊(11일 오후 5시 기준)로 집계됐다. 과수가 2220㏊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특작 241㏊, 전작 149㏊, 채소 123㏊ 순이다. 다만 과수의 경우 현재 육안으로 피해를 확인하기 어려워 어린 열매가 맺히는 4월말 이후에 정밀조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농민신문>서륜 기자 seolyoon@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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